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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1. Clutch 하다.
작성자
웹마스터
등록일
2021-08-24
조회
146

사실 공공 부문의 일의 시작은 

'누군가의 한 마디' 이다. 

그 누군가가 직위가 높을 수록 더 파워풀하다. ㅎ 


그 한 마디를 듣고는 하는 시늉만 하기에는 그냥 못내 아쉬웠다. 

"매주 대구 청년들이 득실거리는 창업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지금까지 오기에 많은 한 마디들이 있었지만 

매주, 아이디어가 모이는, 청년들의, 무엇을 해내야 했다. 


처음에는 이름을 뭘로 지을까?로 고민을 시작했다. 

이름만 예쁘게 짓는다고 대구 청년들의 가슴이 뛰고, 

즐겁게 창업을 이야기하고, 정말 본인의 일을 찾을 수 있을까.


좀 더 큰. 무엇이 필요하다. 

앞에서 말한 그 누군가는 벤치마킹을 할 대상을 핀란드의 "SLUSH"로 제시했다. 

 

[직접찍은 사진입니다:)]


네, 저도 가봤죠. 

하하.. 네.. 저도 그렇게 한번 해보고 싶어요,

청년들이 주도하는 전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이자, 네트워크. 

대구에서 시작할 수 있을까.


적어도 SLUSH를 경험해본 사람은 

그냥 스타트업의 행사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주 작지만 강한 철학들이 기둥을 세우고, 

젊은 감각으로 예쁘게 디테일까지 잘 챙겨 포장을 하고, 

전세계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유용한 네트워킹이 채워지는 엄청난 일이다. 


그럼 우리 대구에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 


일단 꿈을 꿔야지. 

꿈을 꾸고 그냥 발걸음을 한 번 떼 봐야한다. 


CLUTCH. 

간략하면서도 발음이 쉽고, 역동적인 느낌이 나는 어떤 단어..를 고민하다 생각했다.


초안은 저 그림같지만, 일단 시작한 프로그램은 총 4개이다. 


1. Clutch day : 매주 화요일 저녁 청년들이 모여 진행하는 아이디어 빌딩에 초첨을 둔 네트워킹&아이디어공유의 날. 

2. Clutch study : 창업지원 청년실무진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관련 주제 스터디 

3. Clutch Club : 창업동아리 지원

4. Clutch League : 1년간 모아온 아이디어들을 뽐내는 자리, 경쟁하는 축제의 장 


공공의 일들은 12월이 매년의 마감이라, 

작년 12월까지 우리는 열심히 소위 밭을 갈았다. 

(사실 아직도 멀었다.) 


처음 시작할때 어디서 우리 프로그램을 설명할때에는 

서두에 이렇게 말했다. 


이런 프로그램 안해본 기관, 대학 있으신가요?



없다. 아마 창업지원기관이라면 아이디어 피칭, 경진대회, 동아리 지원 안해본 곳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WHAT 보다는 WHY, HOW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을 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해 이 글을 시작하려 한다. 

우리가 왜 이일을 해나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나가야하는지 


고민하는 것들을 나누고, 우리 Clutcher 들과 함께 공유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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